‘언택트 시대, 글로벌 영상소비와 신한류’ 온라인 포럼 개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협회장 한성숙, 이하 인기협)가 공동주최하는 ‘언택트 시대, 글로벌 영상소비와 신한류(Untact in the Digital Age, Global VOD Consumption and Hallyu to the Next Level)’ 온라인 포럼이 오는 9월 17일(목) 오후 3시(미 서부시간 9월 16일 밤 11시)에 개최된다.

‘영상미디어콘텐츠로 열어가는 신한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온라인 포럼은 국내외 영상콘텐츠산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한류 동향과 영상콘텐츠 소비 경향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포럼은 국내외 영상산업 시장 현황 분석과 영상 소비 실증연구를 통해, 논란이 많은 우리나라 영상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시장을 이해관계를 떠나 좀 더 거시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한국 영상콘텐츠의 초국가적 수용 연구의 한계 속에서, 본 포럼의 넷플릭스(Netflix) 해외 이용자 실증 연구 발표가 한국 영상콘텐츠와 신한류, 글로벌 VOD 서비스 이해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영상산업협회(Asia Video Industry Association, AVIA)의 정책 담당관 존 메디로스(John Medeiros)는 아시아의 영상 콘텐츠 소비 현상을 점검하고 국내외 영상콘텐츠 서비스의 파급효과를 논의하며 포럼의 문을 연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홍석경 교수는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를 접하는 해외 시청자 연구를 통해 ‘공간, 시간, 장르를 가로지르고 새로운 수용자와 가치를 형성해 나가는 넷플릭스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한양대학교 정보사회미디어학과 전범수 교수는 국내 영상콘텐츠 서비스 현황을 분석하고 VOD 전략과 성과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동아대학교 경영정보학과 류민호 교수가 우리나라 영상 미디어 생태계를 위한 정책 제언으로 포럼을 마무리한다.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이번 온라인 포럼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 시대의 영상콘텐츠의 역할을 다각도로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단순한 한국 영상미디어콘텐츠 이용 현황 분석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관점을 바탕으로 한국 영상미디어산업의 발전방안과 시의적절한 대응정책을 도출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ficeculture)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이번 포럼은 해외 발제자와 시청자들을 위해 한/영 동시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포럼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등록과 당일(9월 17일) 온라인 접속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웹사이트(www.kofic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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