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3사,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손잡았다

국내 스타트업 3사가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 강오순 제이카 대표, 이칠환 ㈜빈센 대표. [빈센 제공]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친환경 모빌리티 스타트업 3사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 선박을 제조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과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대표 강오순)는 최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들이 얼라이언스 형태로 협력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협약을 맺은 3사는 향후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소형선박, 마카롱EV 택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고객들이 전용 플랫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빈센은 전기·수소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선박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전기추진 레저보트(V-100D) 외에도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강원도에서 진행중인 규제자유특구의 사업자로 선정돼 친환경 선박의 에너지 및 추진시스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현대·기아차와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청 등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기술 제휴를 맺고 친환경 선박의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빈센은 지난 7월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업체인 튠잇,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 기술보유 업체 디토닉㈜과 함께 ‘친환경 자율운항선박 및 해양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친환경 자율운항 선박, 해양모빌리티 공유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빈센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선박 조감도. [빈센 제공]

KST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플랫폼 가맹택시 마카롱택시에 순수 전기차량(코나 일렉트릭, 니로 EV)을 도입, 선제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을 펼쳐왔다. 현재 운송자회사 ‘마카롱T1’을 통해 EV택시는 50대를 운영중이며, 2022년까지 직영 EV 택시 대수를 500대까지 확대해 직영 차량 전체를 EV로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EV택시 브랜드 ‘스위치’를 올해 ‘마카롱 그린’으로 리브랜딩하고 2022년까지 1000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전문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코나, 니로, 아이오닉 등 전기차 총150여 대를 운용하며 광주·창원·서울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적용 지역을 넓혀 갈 계획이다.

빈센의 이칠환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는 미래를 위해 더욱 널리 보급돼야 하는 중요한 추진 과제이”라며 “비교적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수소·전기차 뿐만 아니라, 친환경 선박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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