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작년말보다 612개 감소…남은 2만곳 “버티는 중”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협회 중앙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행사가 지난해 말에 비해 612곳 줄어, 올해 6월 말 현재 2만1671개라고 밝혔다.

23일 협회에 따르면, 국내 여행사는 지난해 9월 말 2만2천609개로 정점을 찍었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6월말 현재 938개 줄어들었다.

국외여행사는 9099개, 국내 여행 주선 업체는 6661개로 일제히 줄었고, 해외·국내 겸영 업태는 5911개로 조금 늘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213만8636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4.7% 줄었고 해외로 나간 내국인은 382만755명으로 74.5% 감소했다.

신천지 집단으로부터 최대 피해를 보면서 국내 최대 창궐지의 오명을 쓰고 있는 대구 서문시장이 추석을 코앞에 두고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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