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피트 거리 6퍼트’ 하고 기권한 대니 리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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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가 지난 18일 US오픈 2라운드 6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게티이미지/AFP>

4피트(약1.2m) 거리에서 6퍼트를 한 뒤 홧김에 기권한 대니 리(뉴질랜드)가 자신의 태도에 대해 사과했다.

대니 리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프로답지 못한 바보 같은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대회 기간 계속 부상이 있었고, 팬들과 스폰서 등에게 실망감을 안겼다”고 거듭 사과했다.

대니 리는 지난주 펼쳐진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오픈 3라운드 18번홀(파4)에서 4피트 거리의 파 퍼트를 남겼다.

대니 리는 첫 퍼트가 빗나가자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 홀에서만 무려 ’6퍼트’를 했고, 어이없이 5타를 잃었다. 보기 퍼트 이후 짜증 섞인 표정으로 사실상 스스로 경기를 포기, 결국에는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2라운드까지 5오버파로 컷을 통과했던 대니 리는 3라운드 17번홀까지 3오버파를 기록했지만, 그대로 경기를 포기하며 논란이 됐다.

대니 리는 “그런 식으로 대회장을 떠나면 안 되는 일이었다”면서 “대회를 개최한 미국골프협회에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더 나은 스포츠맨십으로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니 리는 현재 남자 골프 세계랭킹 112위에 자리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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