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마스크 필수…추석 낚시객 안전 집중점검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낚시어선 안전관리 준수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이행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3년 간 통계를 보면 추석연휴 기간 낚시 어선을 타는 이용객은 평소보다 약 13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함께 있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지자체와 함께 현장점검을 하는 한편 해양경찰청과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은 낚시객의 이동이 많은 주요 항구와 포구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낚시어선의 안전설비 비치 여부, 구명조끼 착용 여부, 승선자명부 작성 및 확인 여부, 안전지침 숙지 여부 등 주요 안전사고 위반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낚시어선에서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최소 1미터 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지침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연휴에 모두가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낚시인이 스스로 안전을 지켜주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특히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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