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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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신인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매체 레드버드랜츠닷컴은 23일(현지시간)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다크호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즌 전까지만 해도 김광현은 불펜 자원으로 여겨졌는데, 선발로 보직을 이동해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시즌 개막전을 마무리 투수로 시작했던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팀 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보직이 선발로 바뀌었다. 선발로 가자 김광현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7경기(6차례 선발) 34이닝에 나와 2승, 평균자책점 1.59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김광현은 34이닝을 소화하며 단 6실점만 내줬다. 10개의 볼넷에 2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면서 평균자책점 1.59의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광현은 땅볼형 투수로 전체 아웃카운트 중 땅볼로 잡아낸 비중이 49%”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광현이 신인상 경쟁에서 아쉬운 점은 경기 출전 숫자와 소화 이닝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신장 경색으로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매체는 “김광현이 비록 50이닝을 던지진 못했지만 신인상을 탈 자격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광현과 함께 올해의 내셔널리그 신인상 후보로는 더스틴 메이(다저스),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등이 언급되고 있다.

다저스 우완 선발인 메이는 11경기(선발 10경기) 52이닝에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 내야수인 크로넨워스는 올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0.304 4홈런 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5의 성적을 냈다.

밀워키 우완 불펜 투수인 윌리엄스는 21경기 25이닝에서 3승1패, 9홀드, 평균자책점 0.36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레드버드랜츠는 “김광현보다 빠른 터보 싱커를 보유한 메이는 평균자책점이 더 많다”고 지적했고, “불펜 투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11년 크렉 킴브렐이 마지막이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광현은 앞으로 2차례 정도 선발 기회가 더 있을 것”이라면서 “만약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칭찬받을 만한 시즌이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나아가 “김광현은 충분히 올해의 신인상 다크호스가 될 자격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광현은 24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서 열리는 밀워키전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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