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언택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소통의 기술편, 역대 최고 시청률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73회(23일 방송)에서는 ‘소통의 기술’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통의 대가로 불리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배우 신민아, 충주시청 홍보팀 주무관, 전 통역병, 항공관제사, 락스 업체 홍보팀 자기님이 출연해 언택트 시대에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소통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

신민아 자기님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디바 다운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숨겨둔 예능감을 발산해 시청자 자기님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특히 아기자기 조세호를 위한 ‘엄마 친구’ 소개팅을 주선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10대 때 데뷔해 20대, 30대를 지나오며 느낀 진솔한 이야기는 공감을 자아냈다.

김춘재 자기님과의 토크도 재미를 선사했다. 락스업체 브랜드 매니저이자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을 관리하는 자기님은 고객들과 소통하는 본인만의 팁을 방출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락스물을 줘도 식물이 잘 크냐”는 초등학생의 질문에 대답하게 된 과정부터 차장이지만 팀 막내를 맡고 있는 사연까지 풍성한 경험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항공교통관제사 이금주 자기님과는 육지와 하늘 사이 소통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22년째 하늘길을 안내하고 지키고 있는 자기님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했다. 또한 관제사라는 직업 때문에 가지고 있는 직업병을 고백해 재미를 더하기도.

충주시청 홍보팀 김선태 주무관 자기님은 충주시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참신한 콘텐츠로 시민들의 소통 창구가 된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게 된 계기, 제작 비용, 결재 과정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남다른 열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식사한 통역병 김태현 자기님의 특별한 경험이 마지막을 장식했다. 두 정상 가운데 앉아 통역을 담당하며 식사했던 자기님은 긴장감 넘쳤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에 몰입한 유재석, 조세호의 상황 재현과 이를 받아치는 자기님의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6.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0%, 최고 5.4%를 돌파했다. 이는 2018년 프로그램 첫 방송 이후 최고 수치로 ‘수요일 밤 예능’으로 자리 잡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저력을 보여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4%는 제작진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수치다. 한 번이라도 넘어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매주 수요일 밤 9시를 기다려 주시는 자기님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꾸준히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시청자 자기님을 향한 감사함을 밝혔다. 이어 “매주 섭외, 촬영, 편집으로 고생하는 피디, 작가,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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