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배팅에 수비훈련까지…최지만 복귀 속도 낸다

최지만1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최지만(29·탬파베이)이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이 24일 라이브 배팅에 나서며 수비훈련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 중 홈으로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최지만은 이튿날 햄스트링 1도 염좌 진단과 함께 복귀까지 2~3주 이상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는 28일 막 내리는 정규시즌 출전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타격훈련을 시작하는 등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30일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날 캐시 감독은 “최지만과 얀디 디아스(햄스트링 부상)가 24일 호세 알바라도가 던지는 공으로 라이브 배팅 훈련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가 수비훈련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면에서 오는 땅볼을 처리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다. 몸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뉴욕 메츠를 꺾고 10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차지했다. 최지만은 이미 구단이 발표한 포스트시즌 40인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상황. 몸 상태가 빠르게 회복된다면 포스트시즌 1라운드, 늦어도 2라운드(진출 시)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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