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유해성 논란… ‘과학적 접근’ 요구하는 담배업계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과 이를 둘러싼 규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담배업계가 과학적 정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BAT그룹 GTNF 화면 [사진제공=BAT그룹]

27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BAT그룹은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니코틴 담배 포럼Global Tobacco&Nicotine Forum, GTNF) 토론회에서 과학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학연구 총괄 임원인 데이비드 오라일리 박사는 “담배 기업들은 소비자가 신뢰할 만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학적으로 입증된 증거에 기반을 둔 유해성 저감 관련 정책이 발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킹슬리 위튼 BAT그룹 CMO는 더 효과적인 담배 유해성 감소 정책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근거에 입각한 시각’을 제시했다. 과학적 근거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권과 신뢰를 향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입증된 위험 요인을 고려한 맞춤식 규제 도입 ▷투명한 정보에 근거한 규제 당국과 소비자의 의사 결정 등을 언급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도 이보다 앞서 과학에 입각해 유해성을 줄이려는 노력은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담배 산업도 예외가 아니라고 역설한 바 있다.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PMI 회장은 “현재의 팬데믹은 우리가 과학에 입각해서 행동하고, 또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활발히 대화하도록 만들고 있다”며 “담배와 니코틴 분야에서도 이런 관점의 의견 교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js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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