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상으로 커리어 마무리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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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가 2021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추신수는 26일(현지시간) MLB.com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야구 커리어를 부상으로 끝내고 싶지 않다. 나는 아직도 몇 년 더 활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3년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에 계약한 추신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하지만 30대 후반에 접어든 추신수는 올해 단 32경기에서 타율 0.229 5홈런 15타점 6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12로 메이저리그에서 주축 선수로 자리 잡은 뒤 가장 낮은 수치였고 오른쪽 손목 부상까지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텍사스는 2021시즌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구단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도 악재다. MLB.com은 “추신수의 리더십을 고려하면 재계약 포기는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추신수가 텍사스에 잔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추신수는 “7시즌 동안 텍사스에서 뛸 수 있던 것은 행운이었다. 성적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고 매년 트레이드 얘기도 나왔지만 나는 이곳에서 7시즌을 뛰었다”고 말했다.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추신수는 오프시즌에도 평상시처럼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프시즌에도 같은 방식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며 “162경기로 치러지는 정상적인 시즌을 뛰고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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