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실종자 사망 관련, 남북 발표에 차이…우리 정보 다시 보겠다”

지난 27일 강화도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초소에서 한 병사가 근무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군 핵심 고위 관계자가 28일 해수부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남북의 발표가 서로 다른 것에 대해 "우리 정보를 객관적으로 다시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보를) 제3자의 입장에서 다시 관련 자료를 살펴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22일 오후 3시 30분 이씨 실종 사실을 인지한 뒤 이날 오후 9시 40분 이씨가 사살될 때까지 우리 군이 방치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우리 군은 22일 오후 3시 30분에 최초 인지했다"며 "처음에는 첩보를 수집하는 말단 실무자가 인지한 것으로, 실무자 인지 후에 이 첩보가 신빙성 있는 정황으로 확인되어 내용을 분석하고 군 수뇌부까지 보고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그는 "말단 실무자가 최초 인지한 지 2시간 후에야 북한이 실종자 신원을 확인하는 정황을 인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첩보는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며, 첩보의 조각들을 재구성해야 한다"면서 "첩보가 정보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이를 발표하기 위해 관계장관회의를 수차례 가져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씨의 월북 정황에 대해 "해양경찰 측이 수사를 통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면서 "군은 해경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수색활동에 대해서는 "탐색구역을 정해서 해경과 해군이 정상 진행중이며, 사체 및 유류품이 나올 수 있어 수색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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