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노벨평화상 후보에…美 대선주자 나란히 입후보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021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이로써 다가오는 11월 대선 맞수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노벨상을 놓고도 경쟁하게 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노동당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노벨상 후보로 추천했다. 브라이언트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고조되는 미국의 갈등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면서 그의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다른 이들이 폭력적인 해결책을 밀어붙일 때, 그(바이든)는 가장 좋은 힘은 논쟁의 힘이라고 주장해왔다”면서 “총은 심장을 멈출 수 있지만, 좋은 문장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마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르웨이 우파 진보당 소속 크리스티안 튀브링예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의 평화협약 체결을 지원해 양국 간 평화에 기여했다는 것이 지명 이유다.

튀브링예데 의원은 지난 2018년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등 대북외교에 노력했다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을 2019년도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한 바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지난 1월 31일에 마감됐으며, 수상자는 내달 9일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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