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북미서 해상 드론배송 서비스 나선다

출처=포티투닷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자율주행 타스(aTaaS)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은 자회사 포티투에어(42air)가 북미 해상 운송 기업 ‘노턴 릴리’(Norton Lilly)와 드론 배송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업은 배송을 요청하는 선박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은 드론으로 최대 10파운드(약 4.5㎏) 무게의 소포나 문서를 선박 위 정확한 위치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기업은 이달 5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만에서 한 선박의 승무원들에게 도넛을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포티투닷 측은 “드론은 선박에 물건을 내려주고 정확한 위치로 복귀하면서 안전성·정밀성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9월 5일 포티투에어와 노턴 릴리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만에서 한 선박의 승무원들에게 도넛을 배송하는 모습. 노턴 릴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한 해상 배송은 기존의 보트나 헬기 방식과 비교했을 때 시간과 비용을 수백 배 절감한다.

출처=포티투닷

포티투에어는 해상 드론 배송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과 정밀 제어를 위해 정밀 위치 인식, 기류 예측, 3D 드론 지도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포티투닷은 포티투에어의 해상 드론 배송 알고리즘을 도심형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로 확장할 계획이다.

헹크 구슨 포티투에어 대표는 “노턴 릴리와 파트너십으로 해상 드론 배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해상 운송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발전 시켜 향후 유모스 속에서 다른 딜리버리 모빌리티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에벤스퍼거 노턴 릴리 대표는 “두 회사의 도전은 정박한 선박에 소형 소포를 배송하는 방식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드론 배송은 해양 오염을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티투닷은 네이버랩스 CEO 및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2019년 3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모빌리티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인력 영입 등으로 주목받으면서 현재까지 470억원 규모의 투자액을 유치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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