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친정팀’ 마이애미와 격돌…레이커스, 10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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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게티이미지/AFP>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친정팀 마이애미 히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레이커스와 마이에미는 30일 오후 6시(태평양시간·한국시간 10월1일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라운드에서 휴스턴 로키츠, 결승에서 덴버 너기츠를 차례로 꺾었다. 3차례 시리즈 모두 4승1패로 가볍게 상대를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5번 시드를 받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격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4연승으로 누른 뒤 2라운드에서 1번 시드 밀워키 벅스를 4승1패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결승에서는 보스턴 셀틱스를 4승2패로 격파했다.

레이커스는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떠올리며 우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앞세워 무려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제임스는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제임스의 첫 우승 당시 소속팀이던 마이애미가 이번 챔피언결정전 상대팀이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 2011-12시즌 마이애미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제압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공교롭게도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떠난 후 단 한 차례도 파이널 무대에 올라선 적이 없다. 6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한 마이애미가 레이커스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객관적인 전력은 레이커스가 우위다. 서부 1번 시드다운 경기력으로 포틀랜드, 휴스턴, 덴버를 차례대로 제압했다. 그러나 마이애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진출 당시 ‘언더독’ 입장이었지만 동부 최강자로 우뚝 섰다.

‘르브론 시리즈’로 불리는 올 시즌 NBA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 승자는 누가 될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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