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의 포스트 코로나 대비]1인 비즈니스 플랫폼, B2B로 영역 확대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1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플랫폼들이 B2C(소비자 대상 사업)에서 최근 기업형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소속된 조직 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긱 이코노미’가 활성화되면서 1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플랫폼들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 플랫폼들은 1인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개인 대상 서비스에서 기업을 상대로 하는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인 ‘마플샵’을 운영하는 마플코퍼레이션은 최근 기업형 서비스 ‘마플샵 플러스’를 시작했다. 마플샵은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상품(굿즈)을 온라인 플랫폼에 선보이기만 하면 상거래를 완성해주는 서비스다. 크리에이터들은 굿즈 디자인에만 집중하면 되고, 이후 주문이 들어왔을때 결제부터 제작, 배송, 고객관리(CS) 등은 마플샵이 전담한다.

마플코퍼레이션은 그간의 사업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달 마플샵 플러스를 선보였다. 마플샵 플러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원스톱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이다. 글로벌 MCN 사인 콜랩아시아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마플샵 플러스는 기업이 자사의 IP를 활용한 콘텐츠 상품을 개발하면 마플샵이 주문에 맞게 상품을 제작해주고 공장의 품질 관리와 온라인 플랫폼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형태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인 클래스101은 지난달 기업 전용 구독상품인 ‘클래스101 비즈니스’를 열었다.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사내 오프라인 강의나 교육, 사내동호회 등을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기업 복지 특화 서비스를 마련한 것.

클래스101 비즈니스는 이달부터 정식으로 시작한다. 미술, 운동, 공예 등 취미 개발에 특화된 500개의 클래스 중 일부를 듣거나 인문 교양 강의를 듣는 등으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 클래스101 측은 수강 기간 동안 직원별 진도율이나 만족도 등을 데이터화 해 월말리포트를 만들어 해당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와 판매자(프리랜서)를 연결하는 온라인 마켓 플랫폼 크몽은 지난해부터 기업 거래 서비스를 열고 시장을 넓혔다. 크몽은 프리랜서의 서비스를 개인에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이었으나, ‘크몽 엔터프라이즈’를 시작한 이후 기업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나 정부 기관,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아웃소싱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크몽은 단기채용 서비스도 새롭게 시작해 B2B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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