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데이비스 맹활약’ LAL, NBA 파이널 1차전 마이애미 완파

LeBron James (23) high-fives Anthony Davis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가 9월 30일 NBA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6-98로 누른 뒤 앤서니 데이비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AP=헤럴드경제>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9월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116-98으로 여유있게 이겼다.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레이커스는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정상 등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제임스가 25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데이비스가 3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마이애미는 1차전 패배와 함께 주축 선수 3명이 부상을 당해 2차전 이후 전력 차질도 불가피해졌다. 뱀 아데바요(8득점)와 고란 드라기치(6득점)는 경기 중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고, 지미 버틀러(23득점)도 부상을 안고 뛰었다.

1쿼터에서만 마이애미가 리드를 가져갔을 뿐, 2쿼터부터는 레이커스가 압도한 경기였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고, 3쿼터에서는 32점 차까지 앞서며 손쉽게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 후반 버틀러가 투지를 발휘하면서 1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제임스가 여유롭게 경기를 조율한 레이커스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NBA 챔피언결정 1차전 (9월 30일)

LA레이커스(1승) 116-98 마이애미 히트(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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