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택 폭넓힌 현대차 ‘더 뉴 코나’…2031만원부터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코나의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 더 뉴 코나를 출시했다. N라인 등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코나 기본 모델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더 뉴 코나'(The new KONA)가 국내 출시됐다. 고성능 'N 라인(N-Line)'으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출시된 코나의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코나’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더 뉴 코나는 전장이 40㎜ 길어지면서 보다 존재감이 커졌다. 전면부는 선이 두드러지는 주간주행등과 솟아오른 스키드 플레이트로 미래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는 수평적 구조를 강조한 범퍼 디자인이 당당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클러스터(계기반)은 10.25인치로 기존 대비 2.5인치 늘아났다.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강조한다.

현대차는 기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과 1.6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 고성능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N 라인을 처음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코나의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코나를 출시했다. N라인 등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코나 N 라인 모델 [현대차 제공]

N 라인은 흡기 연속가변 밸브 열림 기간 제어 장치(CVVD) 및 통합 유량 제어 밸브(ITM) 등 신기술을 대폭 적용됐다.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m의 주행성능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13.9㎞/ℓ(2WD, 16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로 기존 코나 대비 8.6% 개선됐다.

N 라인 모델에는 주행성에 초점을 맞춘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튜닝으로 기본 모델 대비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더 뉴 코나는 대폭 업그레이드된 안전·편의사양 외에도 차음필름을 신규 적용한 전면 윈드실드 글라스와 함께 차체와 부품 각 부위에 적용되는 흡차음재 사양을 강화하여 소형 SUV 최고의 정숙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더 뉴 코나를 스마트·모던·인스퍼레이션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주력 트림인 모던에서는 선택사양의 제약을 없애고 고객의 선호사양별로 구성된 9종의 패키지를 모두 고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 뉴 코나의 가격은 파워트레인과 트림에 따라 2031만원~281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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