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다저스 꺾고 ’21년 만의 WS’까지 1승…커쇼 패전

Clayton Kershaw
LA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6회 교체된 뒤 덕아웃에서 망연자실한 듯 앉아 있다.<AP>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놨다.

애틀랜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전날 3-15 대패를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었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다.

반면 다저스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애틀랜타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은 1999년. 당시 애틀랜타는 뉴욕 양키스에 4연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무려 21년 만의 월드시리즈 무대가 눈앞이다.

애틀랜타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톰 글래빈이 에이스로 활약한 1995년이다. 당시 애틀랜타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4승2패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선발투수 브라이스 윌슨이 6이닝 1피안타(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마르셀 오수나는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던지다 6회 갑자기 무너지며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가을에 약한 징크스가 계속되고 있는 커쇼다.

다저스가 3회초 에드윈 리오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애틀랜타는 4회말 오수나의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다.

승부는 6회말에 갈렸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안타를 몰아친 애틀랜타는 커쇼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단숨에 6점을 뽑았다. 7-1 리드.

다저스가 7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애틀랜타도 7회말 오수나의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뒤 8회말 2점을 보태 10-2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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