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김시우, 더 CJ컵 2라운드 공동 33위…슈펠레 단독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올린 김한별(24·골프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에서 선전했다.

김한별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 골프 코스(파72·7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한별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1명의 한국 선수 중 김시우(25·CJ대한통운)와 함께 가장 높은 순위다.

김한별은 8월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9월 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주목받았다. 김한별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더 CJ컵 출전권을 확보했고, 세계 최정상급 스타들 사이에서 정교한 샷으로 선전하고 있다.

김한별은 첫 홀이었던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 상승세를 탔다.

김한별은 16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4타를 줄인 채 전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력이 조금 흔들렸다. 3번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지며 보기를 범했다. 4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7번홀(파5)에서 러프와 벙커를 오가며 보기에 그쳤다.

김한별은 남은 2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부진했다. 김시우는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33위.

Xander Schauffele, left, fist bumps with Viktor Hovland
더CJ컵 2라운드 단독선두로 나선 잰더 슈펠레(왼쪽)가 18번홀을 마친 동반플레이어 빅터 호블랜드와 주먹치기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AP>

더 CJ컵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는 미국의 잰더 슈펠레다. 슈펠레는 이날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2위 타이렐 해튼(잉글랜드·11언더파 133타)와는 3타 차다.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6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란히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6위다.

김주형(18)과 안병훈(29·이상 CJ대한통운)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2위, 임성재(22·CJ대한통운)는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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