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무실점 역투, 시거-터너 랑데뷰 홈런포…LA다저스 7차전 한판승부

Corey Seager celebrates his home run
LA다저스 코리 시거가 17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6차전 1회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AP>

워커 뷸러의 강속구와 코리 시거의 홈런 방망이가 LA다저스를 살려냈다.

뷸러는 17일(현지시간)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서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7안타를 내줬으나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위기 때마다 실점없이 이겨내며 3-1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전날 5차전에서 홈런 2개를 날리며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의 7-3승리를 이끈 시거는 1회말 1사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의 초구를 강타, 오른쪽 담장 너머 관중석으로 날려보내 포스트시즌들어 식지 않는 타격감각을 과시했다.

Walker Buehler
LA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6회초 상대 타자를 삼진처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AP>

다저스는 애틀랜타에 1,2차전을 내리 내주는 등 1승 3패까지 몰렸던 NLCS전적을 3승 3패로 균형 맞추며 최종 7차전까지 몰고가는 데 성공, 18일 오후 5시(태평양시간·한국시간 19일 오전 9시)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한판승부를 겨룬다.

뷸러는 1차전에서 4구를 5개나 내주며 5이닝을 3안타 1실점했으나 이날은 4구 없이 주무기인 시속 98~99마일짜리 강속구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으며 역투했다. 3-0으로 앞선 2회초 안타 3개를 내리 맞고 허용한 무사 만루의 압박감 속에서는 후속 타자들을 삼진 2개와 투수 땅볼로 처리, 대담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포스트시즌들어 4할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시거는 이번 시리즈 5호째 홈런을 날리고 11개째 타점을 올려 NLCS 최다홈런과 최다타점 새 기록을 작성했다.시거는 이번 NLCS 6게임에서 타율 0.429를 기록하며 9안타 가운데 7개를 장타(홈런 5개,2루타 2개)로 만들고 있다.

시거에 이어 저스틴 터너는1회 NLCS 첫 홈런을 랑데뷰로 터뜨렸다.

전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외야수비로 승부의 전환점을 만들었던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는 이날도 5회초 2사 1루에서 애틀랜타 마르셀 오수나의 깊숙한 우중간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점프해 잡아내는 결정적인 수비로 뷸러의 기세를 북돋아줬다.

다저스는 뷸러에 이어 블레이크 트라이넨,페드로 바에즈의 계투에 이어 마무리 에이스 켄리 젠슨이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플라이아웃으로 가볍게 처리, NLCS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heraldk.com

Mookie Betts celebrates with center fielder Cody Bellinger
LA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 5회초 상대 마르셀 오수나의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잡아낸 뒤 중견수 코디 벨린저와 기쁨을 나누는 몸짓을 하고 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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