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가 잘못했다…다저스, LA행 보류”… MLB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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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터너가 지난 27일 데이브 로버츠감독 옆에 앉아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AP>

“터너의 행동은 잘못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월드시리즈 우승 세리머니에 참가한 LA 다저스 저스틴 터너(36)의 행동을 문제 삼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현지시간) MLB 사무국이 터너의 행동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터너는 주변 사람들을 위해 격리됐지만 다저스의 우승 이후 지침을 무시했다”며 “격리에서 벗어나 우승 세리머니에 참가한 터너의 행동은 잘못됐으며 그가 접촉한 모든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MLB 보안요원이 그라운드에 나가지 말아 달라고 했지만, 터너는 그 요청을 거절했다”며 “다저스와 탬파베이 선수들은 다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으며, 그들은 당국의 승인이 떨어진 뒤 연고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지난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3-1로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88년 이후 무려 32년 만의 정상 등극이다.

문제는 다저스의 우승이 확정된 뒤 일어났다. 터너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알려진 것. 터너는 경기 중 교체됐지만 우승 세리머니에 참가해 논란을 일으켰다. 다저스 동료들은 “터너는 우승 기념사진을 남길 자격이 있다”며 터너를 감쌌지만 MLB 사무국은 입장은 단호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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