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 4곳 파산…코로나19 경기침체로 추가 파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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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최근 집계 결과 올해 들어 총 4개 은행이 파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예금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파산은행은 네브라스카 소재 에릭슨 스테이트 뱅크(2월)와 웨스트 버지니아 주 소재 더 퍼스트 스테이트 뱅크(4월), 플로리다 소재 퍼스트 시티 뱅크 오브 플로리다(10월) 그리고 캔자스 소재 알메나 스테이트 뱅크(10월) 등 총 4곳이다.

파산한 4개 은행 모두 타 금융기관이 인수했다.

에릭슨 스테이트 뱅크의 모든 예금과 자산(960만달러) 등은 파머스 앤 머천트 뱅크가 인수했고 더 퍼스트 스테이트 뱅크의 자산은 MVB 뱅크가 넘겨 받았다.

퍼스트 시티 뱅크 오브 플로리다의 예금과 자산은 인디애나 소재 유나이티드 피델리티 뱅크에게 돌아갔다. 캔사스 주정부에 의해 폐쇄된 알메나 스테이트 뱅크의 예금과 자산 등은 같은 캔사스 주 소재 에퀴티 뱅크오브 앤도버에게 인수됐다. 퍼스트 시티 뱅크 오브 플로리다와 알메나 스테이트 뱅크의 경우 지주사가 소유한 주식은 이번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금융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파산한 4개 은행 모두 지난해부터 파산설이 돌던 중소 은행”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가 길어지며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초 더 많은 은행이 파산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의 은행 파산은 금융위기 시작점인 2008년 25개 기관을 시작으로 2009년 140개, 2010년 157개로 정점을 찍은 후 2011년 92개로 감소하기 시작, 2012년 51개, 2013년 24개, 2014년 18개, 2015년 8개, 2016년 5개, 2017년 8개를 끝으로 2018년에는 단 한곳의 은행도 파산보호를 신청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2019년 5월 텍사스 주 엔로 스테이트 뱅크를 시작으로 10월 루이사 커뮤니티 뱅크와 리솔루트 뱅크 그리고 11월 시티내셔널 뱅크 오브 뉴저지까지4곳의 은행이 연달아 파산을 신청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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