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노래 등 4관왕

방탄소년단이 2020 PCA에서 4관왕에 올랐다. [e! people's choice awards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2020 E!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뮤직비디오’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블랙핑크, 조나스 브라더스, CNCO,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그룹’ 수상 팀으로 호명됐다.

지난 8월 발표한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받았고,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으로는 ‘올해의 앨범’ 트로피를 쥐었다.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올해는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 저희도 마찬가지였지만 멈춰 있는 대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 그게 바로 음악”이라며 “저희가 느낀 건, 음악의 도움으로 우리의 삶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올해 저희 음악을 들어주신 분에게 감사하고, 여러분 삶이 계속되는 데 저희 음악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1975년부터 영화·TV·음악을 아우르는 팬 투표 시상식으로 초기에는 갤럽 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2000년대부터 온라인 투표로 방식을 바꿨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8년에도 ‘올해의 그룹’, ‘올해의 노래’,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소셜 셀러브리티’ 등 4관왕에 올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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