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3원대…2년5개월만에 최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6%) 오른 2,545.64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6%) 오른 2,545.64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03.8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18년 6월 15일 종가(1097.7원) 이후 가장 낮다. 1100원대도 무너질 수 있단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오전 환율은 1106.0원으로 출발하며 장 초반 잠시 1107대에 진입했으나, 오후 들어 줄곧 하락 흐름을 보였다. 위원화 강세와 연동된 영향을 받았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달러 하락세(원화 강세)를 두고 “과도한 수준”이라며 구두개입했지만, 내림세를 막진 못하는 모양새다.최근 외환시장은 코로나19 백신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등장할 거란 기대감에 하락 흐름을 지속했다. 증시 등 위험자산 투자세가 이어지면서다. 특히 국내에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세가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후 들어 위안화 강세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였다”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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