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95%’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

[연합]

임상시험 최종 결과에서 95%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절차를 밟게 됐다.

20일 로이터와 AP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FDA에 신청했다. 화이자는 FDA가 내달 중순께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FDA가 긴급사용 승인을 내릴 경우에는 곧장 유통이 이뤄질 전망이다.

화이자는 25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5000만 회분 백신을 올해 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긴급사용 승인은 공중보건 위기가 닥쳤을 때 의약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내리는 일시적 조치로, 정식절차보다 승인 요건이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다.

FDA는 백신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내달 8∼10일로 잠정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하며, 안전성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종전 발표치인 90%보다 크게 상향조정된 수치다. 특히 화이자는 코로나19 취약층인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예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전 세계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할 수 있다는 희망이 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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