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세영, 더이상 무명의 슈퍼스타 아냐…세계 1위도 가능”

김세영
김세영이 22일 LPGA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게티이미지=LPGA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김세영(27·미래에셋)은 더 이상 무명의 스타가 아니라며 극찬했다.

김세영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은 지난 10월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 고지에 오르며 LPGA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했다. 12승은 한국 선수 중 박세리(25승), 박인비(20승)에 이어 다승 단독 3위다.

LPGA투어 홈페이지는 “김세영은 한때 무명의 슈퍼스타였다”며 “LPGA투어에서 12번이나 우승하고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꾸준하게 머물러왔다. 하지만 현재 최고의 골프 선수를 언급할 때 언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매체는 “김세영은 오랜 기간 조용하면서도 뛰어난 업적을 쌓아왔다. 하지만 김세영은 늘 그림자에 가려있었다”며 “매체는 “김세영이 박인비, 리디아 고, 아리야 주타누간,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 브룩 헨더슨, 고진영 등과 비교해 부족했던 것은 메이저대회 우승이었지만 이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LPGA투어는 “기량이 만개한 김세영은 여자 골프 최고의 선수일 수도 있다. 세계랭킹으로 보더라도 김세영은 ‘최고’에 매우 가까운 수준”이라며 “2020시즌은 앞으로 3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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