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유승우-전범선-기프트-오존-김수영 등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대거 등장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Mnet ‘포커스 : Folk Us’(이하 포커스)가 유명 싱어송라이터들의 참가로 뜨거운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참가자들의 예선 무대가 이어진 2회는 유료방송 플랫폼 기준 종편, 케이블 포함 1539, 2049 남녀 타겟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0대 남자와 40대 여자 타겟 시청률은 종편, 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세대를 불문하고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포크 음악의 저력을 입증했다. (Mnet+tvN 합,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27일 방송의 첫 무대는 노래하는 브로콜리 박예준이 꾸몄다. 양희은의 ‘당신 생각’으로 독특한 헤어스타일만큼 인상적인 무대를 꾸민 박예준은 심사위원들의 호평과 아쉬움이 엇갈린 가운데 올 포커스 인(IN)을 받아내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은 넬의 김종완과는 이미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있는 밴드 기프트가 등장했다. 어떤 날의 ‘하늘’을 선곡한 이들은 “그렇게 썩 좋은 무대는 아니었던 것 같다”는 김종완의 혹평을 들었지만 결국 네 명의 심사위원의 선택으로 본선 진출에는 성공하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다음은 자신의 색깔이 뚜렷한 송예린 참가자가 레드벨벳의 ‘배드 보이’를 편곡해 독특한 음색과 지루하지 않은 기타 연주로 김윤아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예린은 마지막까지 심사위원과 ‘밀당’하며 본선 무대로 향했다.

산에서 사는 자연인 남자 송인효 참가자가 다음 순서를 이어받았다.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들고 나온 송인효는 개성 있는 외형만큼이나 확고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풀어내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역대급 비주얼과 함께 등장한 다음 참가자는 록 밴드 ‘곱창전골’의 리더 사토 유키에. 유쾌한 매력의 외국인 참가자 사토 유키에는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부르며 실력파 뮤지션임을 입증했다. 심사위원에게 행복함까지 전달한 사토 유키에는 4명의 선택을 받으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인디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들이 등장했다. 정규 앨범 발매와 단독공연 매진까지 경험한 이들은 “뭔가 아쉽다”, “기타가 너무 버거워 보인다”, “기타 연주 밸런스가 부족한 것 같다”,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는 혹평 속에 대거 탈락했다.

이어 많은 참가자들이 언급한 지원자 김수영이 등장했고, 분위기가 반전됐다. 3년 동안 8개의 앨범을 발매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김수영은 윤상의 ‘넌 쉽게 말했지만’으로 특유의 개성이 돋보이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김수영은 발음 지적은 있었지만 탄탄한 실력으로 올 포커스 인을 받았다.

밴드 양반들에서 보컬로 활동 중인 전범선 참가자는 민족사관학교와 미국 다트머스 역사학과 졸업 등 남다른 학벌의 소유자였다. 그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선곡해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단 하나의 기타로 무대를 꽉 채우며 심사위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합격과 탈락의 기로에서 전범선은 4명의 합격(IN) 받으며 다음 무대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지난 주 방송 말미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유승우의 무대가 이어졌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심사위원 앞에 선 유승우는 “포크를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며 참가한 이유를 전했다. 오디션 재도전이 자칫 독이 될까 걱정하는 심사위원들의 우려와 함께 그의 무대가 이어졌다. 부담감과 압박감이 혼재한다는 평이 있었지만 올 포커스 인을 받으며 본선에 올랐다.

이어 인디 포크계의 핫한 싱어송라이터 오존이 등장했다. 오존은 카더가든의 피처링부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 참여로 남다른 경력을 지닌 떠오르는 차세대 아티스트. 장필순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들고 나온 오존은 김종완에게만 호평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본선행을 거머쥐었다.

다음은 밴드 동네가 출전했다. 김도향의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예선곡으로 픽한 밴드 동네는 네 멤버의 데뷔 합이 100년인 어마어마한 경력의 뮤지션. 무대를 꽉 채우는 하모니에 심사위원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고, 심사평 역시 극찬으로 마무리됐다. 밴드 동네는 만장일치 합격을 받으며 다음 무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은 ‘슈퍼스타 K’ 우승자 출신의 뮤지션이 장식했다. “다시 노래를 하고 싶어서” 참가했다고 밝힌 이 가수는 누구일지 다음 방송에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세대,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포크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뜨거운 도전을 그리고 있는 Mnet ‘포커스 : Folk Us’는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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