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텍사스, ML 진출 노리는 김하성 연일 ‘상한가’

환호하는 김하성
김하성(뉴스1)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 연일 상한가다. 이번에는 박찬호, 추신수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와 친숙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 루머스는 27일(현지시간) “레인저스 구단이 한국의 내야수 김하성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줄곧 유격수로 뛰었는데 이번 시즌 에디슨 러셀(키움)이 합류한 뒤 3루수로도 나섰다”며 “2루도 가능하다. 어린 나이 등을 감안한다면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고 소개했다.

올 시즌 텍사스의 내야진 상황을 살펴보면 김하성에게 매력을 느낄 만 하다.

텍사스는 주전 유격수인 앨비스 앤드루스가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했고,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도 나란히 부진했다.

오도어는 38경기에서 타율 0.167 10홈런 30타점, 앤드루스는 29경기 타율 0.194 3홈런 7타점에 머물렀다. 둘 모두 타율이 1할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체는 “앤드루스와 오도어 모두 2년의 계약이 남았지만 앤드루스는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힘들었고, 앤드루스도 마찬가지였다”면서 “만약 텍사스가 둘을 주전으로 기용하더라도 김하성과 아이재아카이너-팔레파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제 겨우 20대 중반인 김하성은 젊은 나이와 잠재력 측면에서 빅리그 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체는 “텍사스뿐만이 아니라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김하성을 주시하고 있다. 그의 협상 마감일은 다음 달 25일”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지난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공식 포스팅이 됐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부터 한 달 간 김하성과 협상할 수 있다.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에는 한·미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 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김하성은 야탑고를 졸업하고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에 키움의 지명을 받아 KBO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7시즌 동안 8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3195타수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134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138경기에 나와 타율 0.306 163안타 30홈런 109타점으로 프로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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