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피겨 선수 최원희 “무속인 된 지 50일 …지난달 신당 차렸다”

[미디어머그]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피겨선수였던 최원희(23)가 어린 나이에 무속인이 되기까지 힘들었던 과정을 담담히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에서는 ‘“첫 번째 인생이 끝났어요” 피겨 요정 최원희의 인생 2회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원희는 “예전에는 아이스링크로 갔다면 지금은 옆방에 있는 신당으로 간다”며 “직업이 달라진 거라 생각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지난달 말 신당을 차렸다. 무속인이 된 지는 50일 정도”라고 말했다.

최원희는 무속인이 된 계기에 대해 “어릴 때부터 귀신을 봤다. 운동할 때도 귀신이 있어서 점프를 못 하고”라며 “어머니가 뒤에서 누름 굿을 많이 했고, 저는 정신력으로 이겨내려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올해 너무 힘들고 아파서 신 내림을 받아야겠다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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