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압도적 지지…손흥민, ’4달 연속’ 토트넘 이달의 골 영예

리버풀전-1216

올 시즌 유난히 인상적인 득점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 손흥민(29)이 또 한 번 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4개월 연속 수상. 2020-21시즌은 싹쓸이 기세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또 해냈다”며 4달 연속 이달의 골에 선정된 소식을 알렸다. 12월에 작성된 토트넘 득점들 중 최고로 평가된 골은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전에서 나온 오른발 감아차기다.

손흥민은 지난달 7일 안방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비롯해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득점 장면이 예술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이동하면서 오른발로 공을 강하게 감아 차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이 ‘미쳤다’를 반복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궤적이었다.

손흥민 스스로도 “오늘은 마냥 겸손할 수 없을 것 같다. 내가 운이 좋은 골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아니라고 할 것”이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을 정도로 환상적인 득점포였는데, 팬들의 시선도 다르지 않았다.

벤 데이비스가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날린 중거리포와 가레스베일이 역시 같은 팀에게 넣은 제자리 헤딩골 등 총 6개 후보가 있었으나 손흥민을 향한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총 6개 득점 장면이 12월의 골 후보에 올랐는데 아스널전 감아차기에 표가 집중됐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87%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북런던 더비 사상 최고의 골 중 하나로 남을 것이기에 놀랄 일이 아니다”며 평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4달 연속 구단 선정 ‘이달의 골’을 수상하게 됐다.

손흥민은 홀로 4골을 터뜨렸던 사우샘프턴 활약으로 9월 이달의 골을 받았고 10월에는 번리전에서 나온 다이빙 헤딩슛으로 다시 상을 받았다. 11월에는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나온 왼발 슈팅으로 또 수상하더니 12월까지 팬들의 큰 지지를 끌어냈다.

손흥민의 아스널전 득점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2020-21시즌 EPL 12월의 골’ 후보에도 올라 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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