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원↑… 1099.4원 마감

[사진=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4원 오른 달러당 1199.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096.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주목했다. 시장 예상대로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이에 금통위 결정이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에 관한 질문에 “경상수지 흑자가 일어나면 통화의 절상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워낙 다양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도 영향이 있다”라며 “사실상 환율의 방향을 중앙은행 총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고 말했다. 주식 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대단히 빠르지만, 버블이냐 아니냐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제 부양책도 관심사였지만 기대감이 전날 선반영돼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날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코스피 등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달러화는 통화별로 움직임이 엇갈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00엔당 1059.51원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55.21원)보다 4.3원 올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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