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교촌F&B…새옷 입고 새 날개 펼친다

서른 살 먹은 교촌에프앤비가 19일 CI(기업 이미지·사진) 교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정직·신뢰·소통 등 기업철학을 형상화한 새로운 CI를 통해 글로벌 종합 식품외식그룹으로 재도약할 방침이다.

교촌의 새로운 CI는 ‘K’ 이니셜을 심벌마크로 삼았다. 교촌의 기업철학인 정직과 신뢰(Integrity)의 ‘I’와 나눔과 소통(Communication)을 뜻하는 ‘C’의 결합해 형상화한 것이다. 시각적으로는 라운딩된 외곽라인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달한다.

로고타입은 기존 캘리서체의 전통적 이미지에서 고딕으로 바꿔 진중하면서 모던한 이미지로 변했다. 이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따른 CI 활용의 범용성도 갖도록 했다.

교촌은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도전과 성장의 의미를 새 CI에 담아 미래를 향한 기업 가치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교촌의 철학과 글로벌 이미지를 이번 CI를 통해 형상화 했다”며 “CI에 담긴 의미처럼 정직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교촌의 제2 도약을 고객, 가맹점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촌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8월 BI(Brand Identity)와 SI(Store Identity)를 리뉴얼한 바 있다. BI는 온 정성을 다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교촌 영문 철자 중 ‘ON’에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SI는 MZ(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버건디 컬러의 활기찬 분위기를 담아냈다.

새 BI와 SI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매장에 순차 적용되기 시작했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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