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5승’ 케빈 나 “경험이 전부…승수 추가·세계랭킹 20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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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가 17일 소니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AP>

재미한인 케빈 나(3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비결로 경험을 꼽으며 세계랭킹 20위 진입 등을 목표로 세웠다.

케빈 나는 17일(미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 통산 5승.

케빈 나는 최종 라운드 12번홀까지 선두에 3타 뒤졌지만 13번홀(파4)부터 15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 추격을 시작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케빈 나는 오랫동안 무명의 설움을 겪다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밀리터리 트리뷰트(2018년 7월)까지 또 약 7년의 세월이 걸렸다.

하지만 이후 우승 페이스가 빨라지고 있다. 케빈 나는 2019년 5월 찰스 슈와브 챌린지, 2019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마친 케빈 나는 “경험이 전부인 것 같다. 자신감도 중요하다”며 “우승을 계속하다 보면 그다음 우승이 조금씩 쉬워지는 것 같다. 우승이 쉽다는 것이 아니라 우승을 하면서 생긴 자신감이 큰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톱10도 많았지만 우승을 하는 것은 중요했다. 우승하는 기분을 잊고 살았는데 밀리터리 트리뷰트 이후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어졌다. 더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매년 우승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케빈 나는 2021년 세계랭킹, 승수 추가, 그리고 라이더 컵과 프레지던츠컵 출전 등 여러 목표를 세웠다.

그는 “연초에 우승해서 좋다. (올해) 한 대회 더 우승하면 좋겠다”라며 “다시 세계랭킹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 투어 챔피언십은 물론이고 올해는 라이더 컵 출전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나아가 “프레지던츠컵은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난 승부사다. 훌륭한 퍼팅 실력도 보유하고 있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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