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강풀만화거리·천호자전거거리 등 4곳서 도시경관 사업 추진

강풀 만화거리 사진.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강풀만화거리, 천호자전거거리, 스포츠테마거리, 안심귀갓길 다자인 등 4개 분야서 도시 경관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성내동 강풀 만화거리에선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고, 소규모 상가 밀집 골목을 특화한다.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연내 공사에 착수한다. 구는 이 거리를 강동구의 경관거점으로 삼고 대표 특화골목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천호동 자전거거리에선 자전거 1번지 명소화 계획에 따라 휴게 공간과 자전거 거치대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스포츠 테마거리는 둔촌시장 먹자골목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다. 이 지역은 한국체육대학교와 인접한 지리적 특징으로 대학생들이 자주 찾아 35년간 체육인과 상인들의 인연이 지속되고 있는 곳이다. 구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거리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포츠 관련 이벤트도 개최한다.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확산사업도 이어간다. 지난해 개발 및 시범 설치가 완료된 강동형 안심귀갓길 디자인 매뉴얼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앞서 강동경찰서 지정 16개소 여성안심귀갓길 전체 확산을 목표로 단계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구천면로를 시작으로 확대 설치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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