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홍죽산업단지 근린공원에서 운영

[헤럴드경제(양주)=박준환 기자]양주시(시장 이성호)는 21일부터 옥정호수스포츠센터 앞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홍죽산업단지 근린공원(백석읍 권율로 1253번길 12)으로 이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단지 내 기업체 근로자를 비롯해 양주 서부권역 시민 등에 대한 코로나19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숨은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추가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운영해 온 옥정호수스포츠센터 임시 선별검사소의 경우 1월 20일 현재까지 총 2500건의 검사를 진행, 1명의 확진자를 확인한 바 있다.

오는 2월 5일까지 운영하는 홍죽산단 내 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이며, 기업체 근로자를 비롯해 누구나 코로나19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관계없이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홍죽산업단지 입주 64개 기업, 근로자 1800여명의 경우는 신속하고 원활한 검사 진행을 위해 업체별 일자를 지정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市 관계자는 “관내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홍죽산업단지 인근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이전한 만큼 ‘숨은 확진자’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시 반드시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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