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FA 외야수 최대어 스프링어 잡았다…6년 1억5000만달러

오프시즌 대형 선수 계약에 어려움을 겪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인 조지 스프링어(32)를 잡았다.

MLB.com은 19일(미국시간) “토론토가 6년 총액 1억5000만달러(약 1650억원)에 스프링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스프링어를 두고 마지막까지 뉴욕 메츠와 경쟁했다. 메츠는 스프링어에게 6년 총액 1억2000만달러~1억2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지만 토론토는 이를 넘어선 금액으로 스프링어를 붙잡았다.

스프링어는 이번 겨울 FA 외야수 중 최고로 꼽히는 선수다.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는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2017년 월드시리즈 MVP도 수상하며 포스트시즌에서도 강한 면모를 뽐냈다. 통산 기록은 타율 0.270 174홈런 458타점이다.

MLB.com은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내내 스프링어를 노려왔다. 다른 선수들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스프링어를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프링어의 계약이 마무리된다면 이는 야구계에 토론토가 발전중인 팀이 아니라 ‘우승’ 모드에 돌입했다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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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된 조지 스프링어<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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