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마다 홍삼을 찾는 세가지 이유

[사진제공=KGC인삼공사]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홍삼을 찾는 손길이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올 설 명절의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적으로 상향하면서 다소 고가인 홍삼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홍삼의 명절 수요가 높은 이유는 우선 ‘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가 우리의 정서와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홍삼은 식약처에서 인증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혈행개선, 기억력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인정받았다. 시대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이 설 선물로 등장했지만, 홍삼이 대중화 되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명절 선물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5만원대부터 백만원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있다는 점도 홍삼이 명절 인기 선물로 등극한 이유다. 특히 명절에는 각종 구매혜택으로 평소보다 제품 가격이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다. 육류나 과일 등 명절에 오히려 더 비싸지는 제품에 비해 가격 메리트가 있는 셈이다.

보존 기간이 길다는 점도 홍삼 선물의 장점이다. 설 선물을 택배 배송으로 하는 요즘 추세에도 어떤 제품보다 안전하게 선물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은 다음에도 한 번에 못먹더라도 명절 이후 꾸준히 섭취가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명절에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면서 “올해는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홍삼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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