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7개’ 임성재, 아메리칸익스프레스 2R 1위…김시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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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22일 남가주 팜스프링스 인근 라킨타 소재 PGA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치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AP>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22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라킨타 컨트리클럽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719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4위에서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약 10개월 만에 PGA 투어 2승 기회를 잡았다. 공동 2위 그룹인 김시우(26·CJ대한통운) 등과 1타 차 선두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임성재는 12~13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번과 3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남은 뒤 7~8번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경기 후 “요즘 몇 주 동안 퍼트가 잘 안됐는데 오늘은 샷도 괜찮았고, 미들 퍼트가 잘 됐다”고 미소 지었다.

지난해 같은 대회서 공동 10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일단 이 코스에 오면 마음이 편안하다”며 “내게 잘 맞는, 눈에 그려지는 코스라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를 돌아본 임성재는 “샷을 18번 동안 무난하게 잘 됐다”며 “퍼트도 공에 라인을 그려서 맞춰 쳤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애틀랜타에 집을 구했던 임성재는 한국 귀국 대신 미국서 머물며 컨디션을 조절한 것이 효과를 봤다. 그는 “한국에 가면 2주 간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말에 미국에서 연습을 하며 잘 보냈다. 애틀랜타에 산 것은 한 달 반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 공동 3위였던 김시우도 이날 4타를 줄여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임성재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첫 날 2위였던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이날 주춤했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경기한 그는 1타를 잃고 공동 26위(6언더파 138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이 밖에 김주형(19·CJ대한통운)은 공동 83위(2언더파 142타), 노승열(31·이수그룹)은 공동 125위(2오버파 146타),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153위(10오버파 154타)로 컷 탈락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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