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 통했다”…대한전선, 코로나 뚫고 11년만에 최대 실적

대한전선의 나형균 대표집행임원. [대한전선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대한전선이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이 22일 발표한 2020년도 4분기 별도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4272억원, 영업이익은 186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0년도 누계 매출은 1조4483억 원, 영업이익 51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8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초고압 케이블 위주의 고수익 제품 수주가 영업이익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특히 2019년 하반기 호주, 미국 등에서 대규모 수주를 한 이후 지난해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 시장을 확장하며 수주 잔고를 늘린 점이 주효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전사 비상경영을 통해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며 “경쟁력 높은 지중 전력망 사업뿐 아니라 해상 풍력 및 수상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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