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다이너마이트 꺼질줄 모른다…새 포맷 이어가며 인기 유지

 

BTS 다이너마이트의 하향세를 다시 상승세로 전환시킨 계기였던, MMA 다이너마이트 댄스브레이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가 공개 5개월 만에 유튜브 8억뷰를 돌파하며 해지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1일 공개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24일 낮 12시 26분께 조회 수 8억 건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7억 뷰를 돌파한 뒤 약 한 달 만에 1억 뷰를 추가했다.

비결은 무엇일까. 연말연시 이렇다할 세계적인 인기곡들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다이너마이트가 인기 절정을 찍고 하향하던 중에도, 방탄소년단이 끊임없이 새로운 포맷으로. 다양한 배경으로 다이너마이트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 점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싱글 ‘핫100’ 정상을 차지한 이후에도 에버랜드, 경복궁 등지를 배경으로 색다른 매력은 전했고, MMA 시상식에선 원래 없는 댄스브레이크를 삽입해 역주행의 전기를 만들었다.

또 다이너마이트와 마이클잭슨의 곡을 합쳐도 잘 어울리는 믹싱이 팬들사이에 하나의 놀이로 전파되면서 다이너마이트의 인기는 식을줄 몰랐다.포맷이 다채로워지면서, 원래 뮤직비디오와의 비교를 해보는 새로운 재미도 생긴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 ‘핫100’ 20위권에 서서히 하향하다가 갑자기 다시 톱10 내로 재진입하는 등 폭발적인 역주행을 보여 세계 팝계를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가 8억 뷰를 돌파한 것은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페이크 러브’, ‘마이크 드롭’ 리믹스, ‘아이돌’에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여섯번째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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