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이동제한령 해제…카운티별 재량껏 식당 야외영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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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소재 북창동순두부에서 야외영업을 위해 설치했던 대형 천막.지난해 12월 3일 이후 야외영업조차 금지되자 탁자와 의자 등을 철거한 상태다.<사진=에디 유>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25일 남가주 지역을 포함한 주 58개 카운티 전역에 내려졌던 이동제한(Stay-at-Home) 명령을 해제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국은 이날 오전 발표된 개빈 뉴섬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해 12월 3일 가주 전역에 발동했던 이동제한령을 해제하고 식당의 아웃도어영업과 헬스클럽, 이미용실 등의 영업을 관할 카운티 정부의 재량에 따라 재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주 정부는 이동제한 명령 해제와 함께 각 지역을 4가지 색깔로 구분하는 ‘안전경제 청사진(Blueprint for a Safer Economy·BSE)’의 단계별 코로나19 현황에 따라 통제하기로 했다. BSE는 일주일 동안의 평균 확진자수와 양성반응률,중환자실(ICU)수용률 등을 기준으로 보라(확산),빨강(경계),주황(주의),노랑(최소)의 색깔로 각 지역을 구분, 지난해 8월 30일부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규제완화 가이드라인이다.

주정부는 지난해 12월 3일 남가주 지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카운티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중환자실 수용여력이 바닥을 보이자 4단계 BSE 규제완화 가이드라인을 넘어서는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그에 따라 각 지역에서 식당 야외영업 등이 금지되자 식당업주들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일어났고, 로스앤젤레스(LA) 식당업협회는 야외영업 정지 철회를 요구하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동제한 명령 해제는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 보건국에 따르면 향후 4주간의 예측에서 중환자실 수용여력이 주 전체적으로 15%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주 정부의 이동제한 해제령과 관계없이 LA카운티 정부가 관할 지역의 식당 영업제한 등을 완화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는 25일 오전(태평양시간) 현재 317만3000여명의 확진자와 3만7000여명의 사망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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