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호 도움’ 손흥민, FA컵 위컴전 평점 7.2…무난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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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은돔벨레(오른쪽)가 후반 42분 손흥민(등번호 7)의 패스를 골로 연결하고 있다.<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이 2부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위컴 원더러스와의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힘겹게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종 스코어 4-1만 보면 대승이지만 내내 고전했던 내용이었다. 후반 40분 이후에 터진 릴레이포가 아니었다면 연장까지 갈 수 있었다.

토트넘은 25일 (이하 현지시간) 영국 하이위컴의 애덤스 파크에서 열린 챔피언십 소속 위컴과의 2020-2021 FA컵 4라운드(32강)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반 25분에 먼저 실점했으나 전반전 추가시간 베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막판 윙크스와 은돔벨레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챙겼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을 빼고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했던 토트넘은 전반 25분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4년 전 바로 이 무대에서 위컴을 만났을 때도 먼저 2골을 내주는 등 벼랑 끝에 몰렸다가 4-3 어렵게 승리했던 2017년 상황이 떠올랐을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가레스 베일의 동점골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역전까지는 상당히 오래 걸렸다. 모리뉴 감독은 아끼고 싶던 케인, 손흥민, 은돔벨레 등을 모두 투입했으나 좀처럼 결정적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40분이 넘어가면서 답답했던 체증이 내려갔다. 후반 41분 윙크스의 왼발 감아차기로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후반 42분과 추가시간에 터진 은돔벨레의 멀티골을 묶어 결국 4-1로 승리했다.

후반 22분 필드를 밟은 손흥민은 은돔벨레의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 시즌 10호 도움을 작성했다. 지난 17일 셰필드유나이티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어시스트였다. 다만 앞서 후반 35분 시소코의 절묘한 패스 때 슈팅이 너무 강해 골문을 벗어난 장면은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7.2점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은돔벨레가 8.3점으로 최고점이었고 윙크스와 모우라(이상 8.1), 베일(8.0)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캐인은 6.4점이었다.

풋볼런던은 “박스 안으로 쇄도하면서 대각선 슈팅을 시도했다”며 투입 초반 장면을 설명한 뒤 “왼쪽에서 위협적이었고 도움까지 기록했다”면서 7점을 줬다.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7점을 부여하는 등 전체적으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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