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손흥민과 EPL서 만날까…”웨스트햄, 모예스 감독 최종결정 남았다”

황희찬 '돌파'
황희찬이 지난해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 샤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상대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뉴스1)

축구대표팀 공격진을 이끄는 선후배 손흥민(29)과 황희찬(25)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맞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는 분위기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희찬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옮길 것이라는 소식이 꾸준히 들리는 가운데 EPL 웨스트햄 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7일(현지시간)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서 한국 공격수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끌고 있는 웨스트햄은 지난 27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것을 포함, 최근 리그 4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승5무5패 승점 35점이 된 웨스트햄은 1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34)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워낙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서 향후 상황은 장담하기 어려우나 지금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도 밟을 수 있다.

분위기를 잇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내 전력 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 오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제시 린가드를 임대 영입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격진 보강은 꼭 필요한 웨스트햄이다. 기존의 스트라이커 세바스티안 할러가 아약스로 이적하면서 미카일 안토니오를 받쳐줄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배경 속에서 황희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독일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으나 지금껏 9경기 출전에 단 1골에 그쳤다”고 짚은 뒤 “특히 지난해 1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한 달 이상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에는 2번의 교체출전에 그쳤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독일 내에서 먼저 팀을 옮길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라이프치히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RBlive와 유력지 키커 등이 “현재 상황에서는 나겔스만 감독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 예상하기 힘들다”면서 “겨울 이적시장 내에 임대될 수 있다. 독일 내 클럽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반응이 영국으로 넘어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6일 “라이프치히 공격수 황희찬이 EPL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며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이 세바스티안 할러의 대체자로 황희찬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스카이스포츠 역시 이날 “웨스트햄은 황희찬 영입을 놓고 라이프치히와 협의 중”이라면서 “모예스 감독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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