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김성일 현대IT&E 대표(사진 왼쪽)와 이홍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이 'IT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IT&E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기술(IT) 기업인 현대IT&E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IT 인재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IT&E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다음달부터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제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채용 확정형 SW 개발자 양성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소프트웨어협회는 현대IT&E 업무 특성과 신규채용 업무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현대IT&E는 교육 수료자 중 성적 우수자 등을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확정형 SW 개발자 양성 과정은 2월부터 오는 8월까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주요 과목은 ▷자바(JAVA) 프로그래밍 언어 기본 및 활용 ▷데이터 모델링 ▷스프링 프레임워크 프로그래밍 등이다. 현대IT&E는 현직 실무자를 멘토로 참여시켜 실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IT&E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SW 개발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용 확정형 SW 개발자 양성 과정'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홈페이지(www.sw.or.kr)를 통해 내달 9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