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16~64세 만성질환자·장애인 백신접종…3월 1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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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할리웃 차병원에서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 3월 15일부터 16~64세의 주민 가운데 기저질환이 있는 만성환자와 장애인들에게 접종을 시작한다.

주 보건당국은 3월 15일부터는 장애인을 비롯, 코로나19 감염시 치명적인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기저질환자는 나이와 상관없이 백신접종을 할 수 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이에 따른 지침에서 정한 기저질환은 암, 4~5기의 만성간질환, 만성 폐질환, 다운 증후군, 장기이식에 따른 면역손상잘환, 임신부, 반성빈혈, 심장질환,관상동맥질환, 심장병, 중증비만, 인슐린 의존 제2형 당뇨병 등이다.

이같은 구체적인 질병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생명이 위협받을 만한 질환이 있거나 생명유지를 위한 보건관리 서비스를 받는데 제한적인 사람들도 접종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건당국은 덧붙였다.

주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이후 의료계 종사자와 방역 일선의 대응인력에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이후 연령 65세 이상, 그리고 경찰,소방관,교사, 필수업종 종사자 등의 순서로 접종대상을 정했다. 이때문에 장애인관련 단체와 의료계로부터 연령과 직종 중심의 백신접종 우선순위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같이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400만~600만명이 접종대상자로 추가되며 전체 주민의 절반에 가까운 1700만~1900만명이 백신을 맞게 된다는 게 주 보건당국의 추산이다.

하지만 최근 캘리포니아주의 백신공급 시스템이 잘 관리되지 않아 일부 접종장소에서 공급부족으로 백신접종 예약을 하고 기다리던 사람들이 발길을 돌여야 하는 등 난맥상을 보이고 있어 백신공급체계가 정비되지 않으면 접종 대상 확대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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