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결제업체 스퀘어, 비트코인에 1억7천만달러 투자

온라인결제업체 스퀘어가 1억7000만달러(약1890억원)어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스퀘어는 23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0월 사들인 비트코인 4709개에 이어 거의 비트코인 3318개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자산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라고 스퀘어는 확인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4만8000달러 수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크게 내렸지만, 올초 대비 62% 높은 수준이다. 트위터를 공동창업한 잭 도시 스퀘어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에 대한 스퀘어의 지속적 투자 일환”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다른 투자 대비 비트코인의 가치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극소수 마니아의 전유물에서 벗어나면서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 초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고 가격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테슬라는 “보유 현금의 수익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고 자산 다각화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특유의 극단적 변동성이라는 위험이 상당히 크다. 따라서 직접 투자로 기업 재무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직접 노출되는 위험이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다니엘 이베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가가 이제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 연동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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