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경제 회복 완전함과 거리 멀다”… 제로 금리 유지 시사

지난해 12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당분간 현 제로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 경제가 올해 본격적으로 회복 궤도에 오르면서 금리 인상 시기도 덩달아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시장 분석가의 전망과는 대조적이다.

파월 의장은 23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경기 회복은 고르지 않고, 완전한 것과 거리가 먼 상태로 남아있다”며 “앞으로 경로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가계 지출과 노동시장 개선 속도에 우려감을 표하면서 노동시장이 ‘완전 고용’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약간 넘어설 때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여건이 최대 고용이라고 평가하는 것과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일정한 기간 2%를 완만하게 초과하는 궤도에 오를 때까지 현행 연방기금의 확장적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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