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 온라인 거래액 중 70% 첫 돌파

〈자료: 통계청〉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또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개월 연속 15조원대를 유지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23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4%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15조원대를 기록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9.2% 늘어난 10조6192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70.5%를 기록,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래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온라인쇼핑을 상품군별로 보면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으로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2조242억원으로 1년 전보다 90.3% 증가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 거래액은 65.3% 늘면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음·식료품(53.1%)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한파가 닥쳐 가정 내 생활가전과 음식료품 수요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79.6%), 여행 및 교통서비스(-68.2%) 거래액은 큰 폭으로 줄었다. 모바일쇼핑만 보면 음식서비스(96.1%), 가전·전자·통신기기(71.5%), 음·식료품(59.5%)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경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96.6%에 달했다.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압도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11조14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6% 증가했다. 온·오프라인 병행 쇼핑몰의 거래액은 3조9210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9.9%로 집계됐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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