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1위 고진영, 31개월 만에 LPGA 대회서 컷 탈락

고진영
고진영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컷 탈락했다. 고진영이 LPGA 투어에서 컷 오프된 것은 2018년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고진영은 5일(미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한 개씩을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1라운드서 3오버파(86위)에 그쳤던 고진영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컷 통과 기준인 2오버파 146타에 1타 뒤져 컷 탈락 했다.

고진영이 LPGA 투어 대회서 컷 탈락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7년 3월 ANA 인스피레이션, 2018년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31개월 만에 다시 컷 탈락을 경험하게 됐다.

고진영은 올해 들어 첫 출전한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 4위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10번홀에서 시작한 고진영은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어 후반에는 9개 홀 모두 파 세이브에 그치며 컷 탈락의 고배를 맛 봤다.

퍼트 난조가 결정적이었다. 그는 페어웨이는 1번 밖에 놓치지 않았지만 그린을 6차례 놓쳤고, 퍼트 수가 30개에 달했다.

제니퍼 컵초, 오스틴 언스티(이상 미국)가 10언더파 134타로 나란히 공동 선두로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8언더파 136타로 추격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허미정(32·대방건설)이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미래에셋)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7위,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공동 24위(1언더파 143타)에 랭크됐다.

이정은6(25·대방건설)는 이날 5타를 잃었지만 가까스로 공동 58위(2오버파 146타)에 올라 컷 탈락을 면했다.(뉴스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