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기른 손흥민, 3주 만에 출격 대기…리그 14호골 사냥

햄스트링 부상 이탈 후 3주 만에 훈련 합류

4일 뉴캐슬과 30라운드 원정경기 출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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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일 팀훈련에 합류, 환하게 웃고 있다. [토트넘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3주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토트넘 4일 오전 6시 5분(이하 태평양시간/한국시간 4일 오후 10시5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치른다.

손흥민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수염을 기른 채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5일 아스널전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애스턴 빌라와 EPL 18라운드 순연 경기 등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올 시즌 18골 16도움(EPL 13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시즌 19호 골이자 정규리그 14호 골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2월 19일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골 침묵에 빠졌다. 리그에서는 2월 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 골이 마지막이었다.

뉴캐슬전서 복귀 자축포를 쏘아올린다면 2016-2017시즌에 세운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14골) 타이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둬 현재 6위(승점 48)에 올라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승점 51)와 승점 차는 3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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